경마의 구미

##_035, 경마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전갈의 침 2010. 4. 24. 19:50

##_035, 경마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살아가는 생활습관이 잘못된 것이다.


하나:

A; 너무 어려웠는데 정말 고마워.
B; 자식, 너의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거야.

C; 여기가 강남이고 여기가 신도시니 기착점으로 여기가 발달하지 않을까?
D; 그래 도시가 확장되면 그곳이 목진지가 되겠네. 투자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겠어.

E; 사회가 발달하고 도시가 성장하려면?
F; 당연히 원자재가 많이 필요하고 서비스업이 발전하겠지. 그런 회사에 투자를 해야 해.

위의 대화처럼 투자란 사람이든 땅이든 기업이든 먼 미래의 가치를 두고 미리 지불하는 것이다.
그래도 그것 조차 충분한 자료와 분석없다면 깨지기도 한다. 그런데 당장의 이익을 바라는 승부
의 도박을 해놓고 투자라고 우기는 것이다. 얼마나 웃기고 황당한지?

둘:

A: 경마에서 너무 많은 데이터는 오히려 혼란만 초래한다.
B: 경마에서 통계는 하나의 숫자놀음일뿐이다.
C: 그러므로 경마는 공부하면 더 어려워져 진다.
D: 결론은 초보자가 경마를 마추는 것은 그 방대한 자료를 검토 하지 않아도 정답을 찾는데 있
    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과연 공부라는 것을 했을까? 데이터가 뭔지는 알고나 이야기하는
지? 단순히 "국어 80점 수학 70점 영어 60점 그래서 그 합이 210점이고 3으로 나누면 70점이다."
라고 하는 것이 통계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하고 무슨 대화가 되겠는가? 대학은 고
사하고 중,고등학교도 제대로 나왔는지 혹 NO忍耐 대학 나온 것이라고 착각할 만큼 얼마나 어
리석은 것인지를 그들 스스로 모른다는 것이다.

아마추어 바둑 9급에서 7급인 사람들 1만명이 모인다고 프로 9단인 이창호나 이세돌을 이길 수
있을까? 배운 것이 없어 생각의 한계가 거기밖에 없는데? 다양한 변화와 수많은 오묘한 질서가
어디 바둑뿐이랴만,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밑바닥을 헤매며 겨우 눈치보고 나온 졸업장으로 이리
채이고 저리 채였건만, 경마가 도박이라 여겨 그래도 실력있는 괜찮은 사람들이 안 오니까? 그
곳에서 지들끼리 이런 저런 생각없는 분석으로 경마를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가관치도 않더라
는 것이다. 문제는 자신들만 깨지면 다행인데 그런 사고와 이론으로 경마를 말하고 세상을 말해
하고자 하는 사람들조차 기겁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는 것이다.

만약 초보자가 잘 맞추어 경마가 이겨진다면 경마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런
데 사회 문화적인 속도에 비해 늘지 않았고 더욱 사회적으로 매도되어 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100명의 초보자 중에 한 두 명 운이 좋아 이기는 사람들이 기분에 말한 이야기가 과장되어 진실
로 이겨진 것으로 착각하고 산다는 것에 있다. 그러나 100명의 초보자가 경마를 한다면 98명은
잃고 떠났다는 사실을 그들은 애써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게 진실은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알
고자 하는 것만 믿으려고 하는 것이다. 결국 공부다운 공부를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경마는 본질이 왜곡되어지고 사이비 무당들만 판을치게 만들어 마치 게시판의
글들을 보면 병자들의 세계를 보는 것 같다. 그것을 깨야 경마가 문화적 발전은 물론 잃는 사람
들이 적어지게 되는데 뭐라 말하면 악귀같은 댓글로 죽자살자 하니?

셋:

2004년 기상청은 500억을 들여 슈퍼 컴퓨터를 들여온다. 그리고 3년 이 지난 2007년 다시 550억
을 들여서 슈퍼 컴퓨터를 사오는 것이다. 그런데 날씨 예보는 엉망인 것이 많았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컴퓨터 하면 스스로가 만능인줄 안다. 그러나 컴퓨터 그 자체는 한마디로 고철 덩어리
다. 그런 능력이 되는 컴퓨터를 올바로 사용하려면 우선 그것에 따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고

두번 째, 그 프로그램의 조건에 따라 수많은 데이터를 꾸준하게 입력시켜야만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많을 수록 다양한 조건문을 작성하여 원하는 것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
런데 그런 데이터가 적고 아직 기록해야할 이변의 조건들을 갈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땅에 경마가 시작된지 86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경마로 이겨 부럽지 않은 생활을 한 사람을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은 그 많은 다양한 조건에 따른 함수의 문제들을 수기로는 얻기 어렵기 때
문이었다. 그러나 8비트에서 진화한 대중 컴퓨터는 286을 넘어 386, 486, 586을 넘어 듀얼컴퓨
터까지 진화를 했다. 과거 경마가 어떻다는 것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1990년대 까지만 해도 수
기적 기록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는 자료들로 사실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할 수가 있었겠는가? 그
러니 경마는 공부를 하면 안 된다는 소문 아닌 유언비어가 난무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과거 8비트의 수백 배에서 억겁으로 진보될 시대
에 살고있는 것이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수많은 것들이 가능해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고 배워 공부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게으
름을 세상의 척도라고 생각하고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무슨 이야기가 통할
까? 

넷: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문제? 이 시는 김소월님의 진달래꽃이다. 다음에 나온 사람들 중에 김소월에 영향이 없는 사람
은 누구인가?

1, 조만식. 2, 김억. 3, 박목월. 4, 랭보

이 문제에서 조만식선생님은 오산학교 교장으로 김소월에 민족혼을 고취시켰고, 김억은 김소
월의 스승으로 프랑스 상징주의 시를 한국에 소개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랭보는 프랑스 상징주
의 대표적인 인물로 영향을 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답은 3번 박목월이지만 4번 이상의 엉뚱
한 답을 한 사람이 중,고 입시에서 절반을 넘는다는 것이다. 사실 문제의 이 이야기는 교과서에
없다. 교과서는 진달래꽃 시 하나 달랑, 지은이 이름뿐이다. 그러나 이것을 교과서에서 출제되
었다고 하고 이견이 없다. 그만큼 공부라는 것은 시와 그 지은이에 대한 여러 자료를 찾는 것이
다.

사람들은 이렇게 경마공부를 하면 서울대니 하버드니 사법고시니 합격을 했을 것이라고 말도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한다. 사실 그런 사람들은 천만년을 지나도 그들이 원하는 어떤 것을 성
취할 수 없다. 왜? 그들의 머리가 나빠 그런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기 때문
이다. 즉 살아가는 생활 습관이 잘못된 것이다.

사실 공부라는 것은 위 문제의 자료처럼 아무리 어려운 사법고시라도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얼
마나 빠르게 찾고 분석하는가에 달려있듯이 그것은 일관성을 가지고 꾸준한 기록에 있는 것이
다.

마사회의 경마자료만 하더라도 많은 전산팀 직원들이 꾸준한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사회의 자료는 결과에 대한 교과서일 뿐이다. 그리고 그 교과서적 자료는 일주일마다 나오는
출마표에 매주 자료가 바뀐다. 때문에 각각에 결과에 따른 자료들은 수많은 조건의 문제를 만들
고 제시하며 해답을 주지만 그것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그러나 자신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으며 벼락치기, 당일치기로 마사회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고는 불만을 토로하
거나 이런 것 저런 것을 갖다 받쳐주길 바란다. 세상을 한마디로 거져 먹으려고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짜웅이니 농간이니 부정이니 하며 악을 쓴다. 대화가 안 되는 것이다.

다섯:

세상에 승부란 있을까? 이미 새대가리(앵무새)에게도 지는 것이 인간의 욕심에 따른 심리고 머
피의 법칙처럼 그런 승부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일이 터지는 것이 인생이고 진리이다.
때문에 토끼와 거북이의 동화처럼 우공이산의 우직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처음부터 밟아 시간을
두고 끊임없이 전진할 때 어느 날 일어났더니 "내가 별 다섯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더라"는 어느
성공한 사람의 말처럼 그런 노력이 세상을 이겨지는 것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그런데 "노력하라, 좋은 친구 사귀어라, 하늘에 감사해라"는 부모님 말씀 직살나게 안 들어 제대
로 노력 한번 해 보지도 않고, 자유와 방종의 천방지축으로 살아온 삶을 누가 상대하겠는가? 결
국 가르쳐주는이 없으니 당연히 못배워 무식하고 가진 것 없으니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았고 남
은 것은 쓰레기같은 아집과 비틀어진 자격지심에 따른 혐오와 증오, 그 밑바닥에는 세상에 대한
불신에 따른 잔임함, 그러면서 숨겨진 마음 끝에 사랑하고 싶은 욕망과 자신조차도 모르는 사랑
받고 싶은 본능에 여기 저기 기웃하면서 또다른 일탈을 한다. 결국 가족의 사랑도, 친구의 우정
도, 사회의 인정도 모든 것을 망가트리는 것이다.

부모에 효도하고, 자신의 가족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세상에 가장 똑똑한 사람이
거늘 그 평범하고도 단순한 질서의 이치를 못지키는데 어찌 이겨지겠는가? 경마나 인생이나 아
니 한 국가의 흥망성쇄의 역사 역시 모두 같다.

마찬가지로 경마를 도박으로 보고 승부를 했다가는 모든 것을 잃는다. 그러나 나름에 공부의 방
법을 알고 자료를 꾸준하게 기록하여 그 자료의 분석대로 이런 편성의 구조에는 이런 것들이 보
다 유리하다고 통계의 우위값이 나올 때 그것을 꾸준하게 예매하다 보면 다음날 돈이 되어 있다
는 사실이다. 그것이 투자이며 이겨지는 것이지 "어떻게 이번 주에는" 하고 한탕의 허황된 승부
의 구라를 꿀 때 그는 인생의 실패자가 된다. 그렇게 "어떻게?" 하며 일확천금을 꾸다가 인생을
그렇게 일생을 끝내는 것이다.

공부는 우공이산의 도처럼 꾸준함에 기록이다. 그것은 때로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 그런데 노
력도 없고 모르면 배워야 하는데 공부하는데 돈을 아낀다. 공부는 아낀 만큼, 투자한 만큼 돌아
가는 것이다. 공부는 절대 거짓 말을 하지 않지만 알지도 못하는 공부를 하고 노력했다고 우길

때 그런 사람들의 습관이 황당할 뿐이다.

                                           - 아직도 꺼지지 않는  도서관의 불을 사랑하는 전갈의 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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