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의 구미

경마의 구미, 017 - 공부(工夫)와 자료 그리고 경마(A)

전갈의 침 2009. 1. 28. 03:05

##_17, 공부(工夫)와 자료 그리고 경마(A)

"천만 명이 똑같은 악보로 똑같이 배워 연주를 해도 그 소리는 천차만별 모두가 다르다. 그리고
어떤 한 두 놈은 천만 명이 천날, 만날 애를 써도 도저히 낼 수 없는 특별한 천상의 소리를 낸다.
학문과 무공도 마찬가지! 똑같은 무공을 배웠어도 사람에 따라 그 위력은 천차만별로 모두가 다
르다. 또한 어떤 한 두 놈은 천만 명이 죽어라 수련해도 표출해 낼 수 없는 특별한 위력을 발휘
하게 되니, 사람들은 그런 놈을 가리켜 천재라 한다. 최고의 무공만 배우면 그냥 최고가 된다는
한심한 생각을 가진 넌 천만 년을 연마해도 절대로 하수를 못 벗어날 것이다. 돌대가리는 천만
번을 연주해도 천재가 내는 천상의 소리를 낼 수 없는 법...!"

                                                                                       - 황성의 무협, 잠영제 중에서

공부(工夫)란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니 "시간과 노력을 사용하여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
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송명학(주자, 양명)에서 유래된 말로 완전한 인격에 이르기 위한 실천
수행, 노력 등을 이 공부(工夫)에 포함하여 표현한다.

공부? 사실 영어로는 study라고 하지만 그 study 안에는  R & D, 즉 research(연구)와 develop
-ment(개발)에 따른 시간과 노력에 의한 실천의 수행이 따라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부란 먼
저 연구를 해야 한다. 그럼 무엇을 가지고 연구를 할까? 한마디로 말해 자료가 있어야 하는 것
이다. 자료가 없는데 어떻게 연구를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연구란 자료를 확보해야 하는 것
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료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 이틀, 한 주도 거르지 않
고 인내를 가지고 꼬박꼬박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1년이 가고, 2년이 가고 그러면서
필요한 부분이 생길 때마다 더 추가할 때 그게 자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연구
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연구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때, 그것을 가지고 세상에 필요하고
유익한 것들을 개발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라 할 수가 있다. 이것은 개인이 공부를 하든 기업이
사회가 혹 국가도 마찬가지다. 이 공부를 못하거나 더딘 나라는 후진국을 면할 수 없듯이 기업
도 생존할 수 없고 개인도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경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공부를 했다고 말한다. 10년 20년 30년식이나 말한다. 그래서 묻는
다. " 올해 대길 몇 개나 왔습니까? 그리고 그 배당은? 올해 2주간 박태종기수의 출전수와 복승
식 입상률은?" 등 뭐 과거 멀리 가지 않아도 또 많은 질문을 하지 않아도 2009, 그 짧은 2주간 성
적을 가지고도 말을 못한다. 그리고 그들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 분명 25년 공부했다는 고시생
은 정말 쪽팔려 말을 못하는 사실인데도 경마에서는 그 수많은 세월에 잃은 경력의 마력을 묻는
다. 어느 나라 셈법인지 도무지 그들을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된다.

사실 나는 작가이기도 해 경마이야기가 아니라도 이런 단상에 글이 1천편이 넘는다. 그것을 경
마인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 수정 보완하여 글을 올리려고 해도 자료를 찾고 맞춤법도 검사한다.
그런데 "배팅"이라고 쓰는 놈이 있는가 하면 "베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컴퓨터를 화
면 분할하여 야후나 다음 혹 네이버의 검색기를 통하면 어느 단어가 진실인지는 바로 알아진다.
그런데 "재결"을 "제결"이라거나 "경마팬"을 경마펜으로, "수열"을 "순열"로 쓰는 것은 가관도 아
니지만 20년, 30년 공부했다는 놈들이 조교사의 이름도 몰라 "박대흥조교사"를 "박대홍"이라거
나 "하재홍"이라고 쓴다. 마사회에는 박대흥조교사와 하재흥조교사가 있을 뿐이다. 물론 인터넷
의 글이란 사실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한다. 나 역시 이렇게 글을 쓰고 다시
읽어보면 오타나 오류가 늘 보여 다시 수정하고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그러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공부한 흔적이 없이 세상을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
람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씨알이라도 먹혀들겠는가? 그런 사람들이 오만 불만을 말하고 실력있
는 사람들을 몰아내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력을 만들려고 하고, 누가 뭐라 말하면
자신의 위치는 생각하지 않고 성질부터 내는데 대화가 될 수가 없다. 그런 것이 세상이라면 모
두가 망가지자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인간들이 주류를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 언어는 의사소통에 또는 지식의 수단일 뿐 아니라, 권력의 수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이해시키려 할 뿐 아니라, 믿고 따르며 존중하고 대우해 주기를 바란다. 때문에 언
어능력에 대한 완벽한 정의는 말할 수 있는 권리, 즉 권위있는 언어를 말할 수가 있는 권리이다.
언어능력이란 수용을 강제할 수 있는 권력을 의미한다. -

                                                          - Pierre Bourdieu (상징폭력과 문화재생산) 중에서

사실 그런 게시판의 불신에 따른 불만의 욕구를 억지로라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번에는 자
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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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웃기는 배당판.... 조회수 619 
작년(2008년)  쌍승식 배당을 보면   99배  98배  97 배  96배는  거의없음...
101.몇배102.몇배  103.몇배는  수도 없이 많음...  아주 많음....... 
외 그럴까요....   여러분  상상에 맡기 겠읍니다.....   100.몇배도 많지요.. ---------------

그대로 인용하여 맞춤법은 고사하고라도 이 사실이 맞는가는 다음의 자료로 확인할 수가 있다.
100배가 넘는 999가 22%의 소득세와 주민세가 따로 공제를 해야  하기에 실 90~99대 배당과 맞
먹는 배당은 110~119대 배당이고, 80~89대 배당과 맞먹는 배당은 100~109대 배당이다.

20008년 복승식
80~89대 배당: 16개, 총 배당: 1344.8배  =>  비교 100~109대 배당: 6개, 총 배당: 621.7배 
90~99대 배당:   9개, 종 배당:  852.0배  =>  비교 110~119대 배당: 5개, 총 배당: 578.0배

이렇게 순차열을 이루고 쌍승식도 같다. 조사하지도 않고 아무 증거도 내놓지 않으면서 자신이
착시당한 카더라의 생각만을 가지고 그렇게 불신을 하는 것이다. 정말 웃기는 짜장이라 대화가
안 되는 것은 고사하고 더욱 가관인 것은 전문가라고 하는 인간들조차 자료는 없고 불신을 만든
다는 데 있다. 그리고 조회수의 조작은 물론 추천에 거기에 동조하여 댓글도 단다. 사실 그런 글
이 모두를 망가지게 한다는 것은 나름에 소신있게 베팅을 하는 사람들조차 불신을 만들어 패하
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사회에 건전하게 즐기는 모든 사람들까지 경마만 이야기
하면 도박꾼으로 몰리는 편견을 감수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칼포퍼 말하는 열린사회의 적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제지하지 못한다. 그게 어디 건전하고 선진사회라 말할
수 있겠는가? 사실 맞춤법은 고사하고 조교사의 이름도 모르며 조사한 자료도 없는 곳에서 무
슨 권위가 있고, 또 그곳에 추천과 댓글을 달아 뭔가를 이루려고 한다면 그들은 골통이자 또라
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그런 사실조차 모른다는 데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또라이들 몇에 농락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는 "철도원"이라는 소설을 쓴 작가 아사다 지로라는 분이 있다. 이 사람은 경마광이다. 그
러나 일본 사회 그 누구도 그를 도박꾼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선진 미국이나 영국, 호주 혹 홍콩
마카오 등 아다다 지로같은 세계적인 유명 배우부터 인텔리적 지식인들이 베팅은 물론 마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선진사회에서는 도박이라는 편견이 크게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경마도 그 사회를 지탱하는 한 부분일 뿐인데 우리 사회는 무엇이 그렇게 편견을 만들었을까?

그래서 전갈의 침은 진짜 경마가 무엇인지 연구를 했다. 사실 인간이 하는 사회에서 부정이 없
이 완벽한 사회라고는 말할 수 없다. 국가가 시행하는 집단인 만큼 마사회 역시 나름대로 조사
하여 부정을 색출하려고 했고 정부나 국회는 그것을 감사한다. 그러니 1923년부터 마권발매가
인정된 만큼 87년이 된 것이 마사회 자료다. 거기에 평균 1년에 0.7명 꼴로 기수나 조교사가 부
정으로 적발되었다. 그렇게 따지면 현재 서울경마 기수들(62명)의 인원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
라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경마가 부정으로 이뤄졌을까? 아니다라는 것이다. 산수적으로 생각
하는 사람들은 지금 기수와 맞먹을 정도로 부정이 있었다면 모든 것이 부정으로 생각하겠고 또
과거에는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그 한 사람만으로 완벽한 부정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설령
기수들과 조교사들이 서로 짜고 만든다고 하더라도 1년 0.5%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전갈의 침
의 지금까지 조사한 수학적 피보나치수열의 황금비에 따른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그것은 세계
가 공통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부정이 그 이상을 넘으면 그 수열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전갈의 침도 기수와 조교사들의 부정에 따른 비리를 인정하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1년 1,100여 경주에 대해 0.5%를 넘지 않고, 또 되지도 될 수도 없는 부정과 비리겠지만
억지로 참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많아야 6경주라는 것이다. 또라이가 아닌 다음에야 여섯경주
때문에 모든 경주를 망쳤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고 또한 그것으로 전체를 말해서도 안 되는 것이
다. 어떻게 1,095경주를 버리고 1년 중에 부정과 비리가 완벽하게 되었는지도 모르는 6경주 미
만을 보고 전체 세상을 경마를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빈대 하나 잡자고 초가
삼간 다 태운꼴 아니겠는가? 그런데 미친 또라이들은 그런 것만 밝혀내려고 한다.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질서를 구축해서 말하지 않고 희안하고 깜짝 놀랄, 그리고 그런 것이 대중적이고 보편
적인 질서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같이 못 사는 것, 어떻게 하면 같이 망가지는
것, 어떻게 하면 서로가 깨져 피박살이 되는 것 등 그런 것만 연구하는 골통과 또라이들에 무엇
을 기대하고 무엇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사람이란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한다고 오늘 다르고 내일 달라져 나날이 새로워져야 하고,
"至於今者 學識莫博 非復吳下 阿夢曰 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라는 고사성어(삼국지)가 있
듯이 "
선비는 헤어진지 3일이 지나면  눈을 비비고 대할 정도로 달라져야 한다"라고 했는데 그
들은 1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20년, 30년이 지나도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인간
들에게 무엇을 배운다고 추천을 하고 댓글을 달고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그런데 자신들의 정체
성도 없다. 매일 애국가는 "대한사람 대한으로"라고 강조한다. 즉 한국인이란 사실이다. 우리나
라는 왕정의 군주제를 폐지한 나라다. 전 세계적으로 조선이란 말보다 고려인이라는 사실이 더
많다. 조선의 역사는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장군처럼 훌륭한 선조들이 있었고, 그것이 우리의 역
시이긴 하나 민중의 착취뿐만 아니라 왕족의 안하무인으로 수많은 민중이 죽어간 역사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는 대한민국 즉 한국인이라는 사실이다. 현재를 조선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
은 국가와 사회뿐만 아니라 자신조차 비하하는 소리인데 그런 정체성을 모르는 인간의 말에 추
천을 달고 댓글로 찬양한다는 것은 또라이 아니면 있을 수가 없는 사실이 아닌가? 다시 말해 근
본도 모르는 인간들이 주류를 이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공부와 자료 그리고 경마(B)에서 자료로 증명


                                                    아직도 꺼지지 않은 도서관의 불을 사랑하는 전갈의 침,

http://xcyit.com  전갈의 침, 사이트

http://www.paardenshow.nl/Links/070901hors--E-racing.html  세계경마 사이트주소